카메라를 샀다면 이제 필름이다. 필름값이 오르면서 한 롤 한 롤이 소중해졌다. 어떤 빛에서 어떤 필름을 쓰는지만 알아도 실패가 확 줄어든다.
ISO, 빛을 받아들이는 속도
| ISO | 어울리는 빛 | 느낌 |
|---|---|---|
| 100 | 한낮 야외, 맑은 날 | 입자가 곱고 색이 진하다 |
| 200 | 흐린 날, 그늘 | 무난한 만능형 |
| 400 | 실내, 해 질 녘 | 입자가 살짝 보인다 |
| 800 이상 | 밤, 어두운 실내 | 입자가 거칠고 분위기가 있다 |
필름은 빛이 부족한 것보다 넘치는 걸 더 잘 견딘다. 헷갈리면 한 스톱 더 밝게.
동네 현상소 사장님
흑백으로 시작해도 좋다
흑백 필름은 색 대신 빛과 그림자에 집중하게 만든다. 산책 사진처럼 형태와 결을 보는 사진에는 오히려 잘 어울린다. 첫 롤을 흑백으로 감아 보는 것도 추천한다.
- 컬러 네거티브: 관용도가 넓어 입문용으로 좋다
- 흑백: 빛과 그림자 공부에 좋다
- 슬라이드: 노출이 까다롭다. 익숙해진 뒤에
다음 편에서는 찍은 필름을 현상소에 맡기기 전에 확인할 것들을 적어 볼 예정이다.
느린 산책자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