휴대폰을 반납하고 하룻밤을 보냈다. 스물네 시간 동안 누구에게도 답장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이렇게 가벼울 줄 몰랐다.

하루 일정
| 시간 | 일정 |
|---|---|
| 15:00 | 입소, 사찰 안내 |
| 17:30 | 저녁 공양 |
| 19:00 | 저녁 예불, 스님과 차담 |
| 21:00 | 취침 |
| 04:00 | 새벽 예불 |
| 06:00 | 아침 공양, 숲길 포행 |
차는 뜨거울 때 마시고, 걱정은 식은 뒤에 하세요.
차담 시간에 들은 말
새벽 예불을 마치고 나오니 별이 아직 떠 있었다. 산 공기가 이렇게 차갑고 달 줄이야.
느린 산책자